초딩때 있었던 살인사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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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,791회 작성일 18-10-18 18:24본문
내가 초등 2학년쯤? 다닐때쯤 이었음.
가정사때문에 시골할매댁에 잠깐 있었을때였지.
어느날이었음.
그날도 아침에 할배가 태워주는 차 타고 쫄래쫄래 학교에 갔음.
근데 학교앞에 경찰차들이 와있는거임.
뭐 4학년 어떤 누나가 2틀째 집에 안들어왔다는거야...
그래서 실종신고를 했대.
하루종일 그 누나 엄마가 경찰들 붓잡고 울고불고 했었어.
전교생이 몇명안되는 시골학교라 난리 났었지.
옆집건너가 철수네 유미네인 동네엿으니....
근데 한 일주일쯤 지났나?
그 누나가 죽었대.
우리동네에는 작은 저수지가 하나 있었어.
이런식으로 된거.
여기서 발견됬다고 하더라고.
물에 팅팅 부은채....
그리고 그 누나를 죽인 범인이 잡혔어
근데 범인이 누구였냐면
평소 그 누나를 좋다고 따라다니던
정신이 모자란
같은학년 형이었던거야.
사건을 풀어보자면 이래.
그 누나가 집에 안들어온날
그 날도 그형은 그 누나를 계속 따라다니며 놀아주라고 했대
그래서 그누나도 착해서 그런지 같이 놀았다나봐
그렇게 둘이 놀다
저 저수지 근처까지 가게되었대
그러다가 그형이 그때 그누나보고
나 너좋아 이렇게 말을 했대
근데 그 누나는 잘씻지도 않는 바보가 그리니
당연히 싫다며 화를 냈고 그 형한테 소리를 질렀대
누나가 화를 내니까 그형이 기분나빠서 갑자기 그 누나를 저수지로 밀었고,
수영을 하지도 못했던 누나는 결국.... 죽은거지.
근데 그 형은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경찰들이 물어봐도
모르는듯한 표정을 지었대.
시신이 발견되서야 수사를 집중적으로 받으니까
그때서야 이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고....
뭐.... 그 뒤로 한동안 그 형네 집안은 동네에 돌아다니지도 못했었음....
출처:내 유년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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